누군가는 풍차라 부르고, 우리는 그것을 쫓습니다.
400여 년 전, 스페인 라만차의 어느 시골 마을에 알론소 키하노라는 평범한 신사가 살고 있었습니다.
기사 이야기에 깊이 빠져 있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 기사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낡은 갑옷을 꺼내 손질하고, 뼈만 남은 늙은 말에게 로시난테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돈키호테 데 라만차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습니다.
어느 날, 돈키호테는 들판에 서 있는 풍차를 발견합니다.
그러나 그의 눈에는 그것이 거대한 거인으로 보였습니다.
그는 창을 들고 거인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창은 풍차의 날개에 걸렸고, 그는 그대로 땅에 나뒹굴었습니다.
곁에 있던 시종 산초 판사는 말했습니다.
“저건 거인이 아니라 풍차입니다.”
하지만 돈키호테는 다시 일어났습니다.
먼지를 털고, 부러진 창을 손에 쥔 채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우리는 이 장면을 단순한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풍차라고 부르는 것을 자신이 믿는 방향을 향해 끝까지 쫓아가는 것.
그것이 돈키호테의 숭고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Chasing Windmills는 헛된 것을 쫓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남들한테는 우스꽝스러워도, 내가 믿는 것이라면 끝까지 가겠다는 마음.
우리가 쫓는 것은 풍차가 아니라 그 숭고함입니다.